(자료=BTS official facebook)
'인도 왕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별명에 걸맞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민의 트윗이 올해 인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에 선정됐다.
(자료=힌두스탄 타임즈 SNS)
최근 인도 신문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인도 트위터(Twitter)의 음악 분야에서 지민의 트윗이 가장 많이 리트윗(Retweet)된 트윗에 올랐다.
(자료=힌두스탄 타임즈)
해당 트윗은 지민이 지난 8월 3일 변화된 헤어스타일의 사진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게시한 글이다. '나는 지금 감은 머리 히'라는 사랑스러운 글과 함께 이마를 덮은 뱅 헤어스타일로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최강 동안미, 볼수록 신비로운 눈빛의 천상 비주얼 등으로 팬심을 설레게 했다.
이 사진 한 장은 트위터 월드와이드와 미국의 실시간 트렌드를 강타했으며, 일본 유명인 랭킹 트위플(Twipple) 1위에 오르는 큰 화제를 모았다.
(자료=@BTS_twt)
지민은 지난 9월 유엔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 게시한 트윗으로 올해 인도 트위터 뮤직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도 받았다.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민의 글까지 인도 트위터 'music conversations'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윗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에만 총 3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도에서의 막강한 지민의 영향력을 재차 실감케 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한편, '인도 왕자'로 불릴 만큼 지민은 이미 인도에서 독보적 인지도의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자료=빅히트 뮤직)
지난 2019 인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TOP10에 ‘JIMIN’이 올라 방탄소년단과 K팝의 프론트맨임을 증명했다. 같은 해인 2019년 인도의 이디 타임스(ED Times)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시의 EFLU(외국어대) 대학생들이 방탄소년단과 지민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라며 인도 현지 열광적 K팝 열풍의 주역으로 특별히 지민을 주목하기도 했다.
(자료=BTS official facebook)
“델리(Deli)부터 케랄라(Kelala)까지 인도 각지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가수”라고 밝히며, 당시 인도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로 지민을 꼽을 정도로 인도에서 그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었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러한 인도에서의 폭넓은 인기는 알리가르 무슬림 대학교(Aligarh Muslim University) 미술관에 지민의 초상화가 전시된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한국어 입문반' 등록이 개시 2분 만에 마감됐다며 그 이유로 지민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처럼 지민은 인도에서 언어와 세대의 구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한국어를 전파하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도의 신한류 주역으로 활약, 문화전도사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