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그 코리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취향이 뭔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했어요. 많이 돌아보고 많은 것을 느꼈어요. 요즘은 ‘너무’ 괜찮습니다. 행복해도 된다 느끼고요.”
(자료=보그 코리아)
방탄소년단 지민이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잇 보이' 면모를 빛냈다. 보그 코리아 (Vogue Korea)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월호 커버를 장식한 방탄소년단 화보를 선보였다.
(자료=보그 코리아)
지민은 숨 막히는 비주얼과 인터뷰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쉽게 소화할 수 없는 강렬한 핫핑크 수트와 비하인드 컷에서의 보라색 터틀넥 니트와 블루 팬츠는 지민이기에 가능하고 더없이 힙하게 보인다.
(자료=보그 코리아)
지민의 화보는 공개되기 무섭게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며 보그 코리아 (Vogue Korea) 전 편집장 에드워드 바사미안(Edward Barsamian)과 피플지 칼럼니스트 토마스 미어(Tomas Mier), 아랍 매체 Celebs Arabic 등이 공식 계정에 지민의 보그 인터뷰 내용과 사진을 포스팅해 '글로벌 잇보이' 명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자료=보그 코리아)
특히 보그 코리아 (Vogue Korea) 인터뷰는 상대적으로 개인 활동과 노출이 적었던 지민을 너무도 섬세하게 표현해 전 세계 팬들을 울리며 큰 공감을 샀다.
(자료=보그 코리아)
칼럼니스트 이숙명 씨는 '지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최고가 되기보다 유일한 존재이고 싶다는 말은 대중 예술가의 클리셰다. 한 번 눈과 귀에 담으면 잊을 수 없는 지민의 캐릭터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하다. K-팝 보이 그룹의 춤이 대개 힙합과 스트리트 댄스의 교집합에서 탄생한다면 그는 여기에 현대무용의 유연함을 가미한다”며 지민만의 퍼포먼스가 가지는 특별함을 얘기했다.
(자료=보그 코리아)
이어 “여성 보컬도 소화하기 힘든 지민의 높은 음역대는 방탄소년단의 사운드를 풍성하게 만드는 무기다. 파워풀한 힙합을 기반으로 하던 방탄소년단이 세태 비판으로부터 청춘, 사랑, 실존, 일상의 긍정을 통한 희망과 화합 등으로 주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지민의 대담한 감정 표현이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이다”며 보컬적인 측면에도 주목했다.
끝으로 “아이돌의 생명력이 대중의 젊은 피를 뜨겁게 달구는 열정에서 나온다면, 그것을 향한 애정을 열광으로 숙성시키는 데는 여전히 서정성이 필요하다. 웃으며 농담을 할 때조차 조금은 꿈을 꾸는 듯한 그의 말투와 표정이 팬들의 가슴에 불러일으키는 노스탤지어를 아마도 지민 자신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그런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 스타의 자리가 어울리는 사람, 무대가 필요로 하는 사람, 연민과 선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매혹적인 존재가”라며 지민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를 본 팬들은 "보그 코리아 어느 쪽으로 절을 올리면 되나요", "6년 만에 최고의 인터뷰를 본 것 같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갖고 태어난 사람 딱 지민이", " 와 박지민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네"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패션 필름과 커버 메이킹 영상, 인터뷰 영상은 22일부터 보그와 지큐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