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자막이 달린 현대차 넥쏘 홍보영상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본 시장 재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명을 ‘현대자동차저팬주식회사’에서 ‘현대모빌리티저팬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앞으로 일본시장에서 승용차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법인명을 변경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일본 현지 법인인 현대모빌리티저팬은 이날 일본 매체 등에 배포한 안내문을 통해 내달 중순 도쿄 지요다구에서 ‘2022 현대차 기자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미 넥쏘와 아이오닉5 일본어판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관련 사회관계‘2022 현대차 기자발표회’망서비스(SNS)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일본 현지에 현대차 마케팅 관련 부서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01년 일본시장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2009년 사업을 접었다. 다시 일본 시장에 나선 것은 1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