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사진=연합뉴스) 면세업계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전면 없애고 각종 항공 규제를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면세점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재개되면서 대대적인 상품기획(MD) 개편에 나서는 가하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VIP 전용 라운지 확대와 제주국제공항점 재오픈, 여행사 대표단 초청 등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재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이제 막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쟁력을 잃은 데다 인천공항 입·출국객 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매출을 차지하는 중국의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 말 종료되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과 관련해 당장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항공규제 ‘전면 해제’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도 풀린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규제 전면 해제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없애는 등 국제선 관련 항공 정책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정상화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할 때 적용하던 7일간 격리의무도 없어지며 2020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도 2년 2개월 만에 해제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40대)으로 회복되며 비행금지시간도 사라져 인천공항은 24시간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관광 유관 업계의 회복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는 한껏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다.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은 해외 단체 관광객 방한에 대비해 분주한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점을 2년 2개월 만에 재오픈 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객을 한국에 송객하는 역할을 하는 여행사 대표단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 대표단의 경우,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 면세시장에 방문할 수 있는 상품성을 높이는 일환”이라면서 “한국 면세상품 우수성 등을 알리고자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역시 해외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6일 태국 단체관광객 170여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했으며 7일에는 명동본점에 말레이시아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 150여명이 쇼핑을 즐겼다. 동남아 관광객 중 1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센티브 관광객 등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중국 관광객 방문이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지 않아 하반기까지 동남아를 비롯한 일본 등 다국적 해외 여행객들 유치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한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제수단이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스템 개선 등에 주력하고 있다. 휴가철에 맞춰 국내 해외 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프로모션,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베트남과 태국의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시간 연장 등을 비롯해 운영 오픈 재개에 대비해 MD개편을 모색했다”면서 “3월부터 뷰티 매장을 최신 브랜드화로 개편하는 등 지속적으로 MD개편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단체 관광객 방한이 완전히 재개된 것은 아니지만 2년 간 중단됐던 기존 서비스나 프로모션 등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며 그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행 중단에 따른 국내 회원들을 위해서도 그 동안 많은 고심을 해왔다”면서 “리오프닝 됐을 때 기존의 회원 유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이벤트를 해왔고 신세계면세점 VIP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면세점 고객 증가에 대비한 혜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각사 CI) ■ ‘개점휴업 상태’ 면세업계, 공항임대료 지원 등 ‘절실’ 해외 단체여행객의 국내 면세점 방문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침체돼 있던 면세업계도 서서히 활기를 띄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 면세점 지원 정책 등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750만명에 달하던 방한 외국인은 코로나 여파에 따른 2020년 252만명으로 1년 만에 7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97만명까지 쪼그라들었다. 또한 7월 휴가철 항공수요는 59%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한국의 국제선 회복률은 13%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 4월 개별 여행객 회복에도 불구하고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3833억원으로 3월 1조6629억원 대비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업황 회복 역시 예전과 다르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국내 면세점 매출에서 보면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4조8586억원에서 2020년 15조5052억원으로 급감했으며 올해 4월 1조30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공항 임대료 50% 감면 정책이 이달 말 종료된다. 불과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국토교통부는 임대료 감면 기간 추가 연장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면세점들은 당장 하반기부터 월 100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까지 떠안아야 한다며 기간 연장을 호소하고 있다. 개점휴업 상태를 겪은 면세점들은 지난 달 말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의 대기업 면세점 입찰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이 큰 업체들은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천공항 입찰 조건에 따른 입찰 참여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외 해외 여행 증가세라고 보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내실 경영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공항임대료가 영업 이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회복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 역시 “지난 2년 간 임대료 감면을 받았지만 여전히 지원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업계 전반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오늘부터 정부의 규제 전면 해제 등으로 면세업계 전반에 기대와 우려가 크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국내 면세시장이 빨리 회복돼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공항임대료 감면 연장이 안 되면 또 다시 면세점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신라·롯데·신세계免, 정상화 속도전…“업황 회복은 ‘아직’”

8일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전면 해제
항공 규제도 풀리면서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방한 증가
면세점, 규제 완화 환영 속 공항임대료 지원 연장 호소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6.08 15:15 | 최종 수정 2022.06.08 15:35 의견 0
정부는 8일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사진=연합뉴스)


면세업계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전면 없애고 각종 항공 규제를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면세점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재개되면서 대대적인 상품기획(MD) 개편에 나서는 가하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VIP 전용 라운지 확대와 제주국제공항점 재오픈, 여행사 대표단 초청 등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재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이제 막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쟁력을 잃은 데다 인천공항 입·출국객 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매출을 차지하는 중국의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 말 종료되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과 관련해 당장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항공규제 ‘전면 해제’

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도 풀린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규제 전면 해제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없애는 등 국제선 관련 항공 정책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정상화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할 때 적용하던 7일간 격리의무도 없어지며 2020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도 2년 2개월 만에 해제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40대)으로 회복되며 비행금지시간도 사라져 인천공항은 24시간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관광 유관 업계의 회복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는 한껏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다.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은 해외 단체 관광객 방한에 대비해 분주한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점을 2년 2개월 만에 재오픈 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객을 한국에 송객하는 역할을 하는 여행사 대표단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 대표단의 경우,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 면세시장에 방문할 수 있는 상품성을 높이는 일환”이라면서 “한국 면세상품 우수성 등을 알리고자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역시 해외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6일 태국 단체관광객 170여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했으며 7일에는 명동본점에 말레이시아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 150여명이 쇼핑을 즐겼다. 동남아 관광객 중 1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센티브 관광객 등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중국 관광객 방문이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지 않아 하반기까지 동남아를 비롯한 일본 등 다국적 해외 여행객들 유치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한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제수단이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스템 개선 등에 주력하고 있다. 휴가철에 맞춰 국내 해외 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프로모션,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베트남과 태국의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시간 연장 등을 비롯해 운영 오픈 재개에 대비해 MD개편을 모색했다”면서 “3월부터 뷰티 매장을 최신 브랜드화로 개편하는 등 지속적으로 MD개편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단체 관광객 방한이 완전히 재개된 것은 아니지만 2년 간 중단됐던 기존 서비스나 프로모션 등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며 그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행 중단에 따른 국내 회원들을 위해서도 그 동안 많은 고심을 해왔다”면서 “리오프닝 됐을 때 기존의 회원 유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이벤트를 해왔고 신세계면세점 VIP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면세점 고객 증가에 대비한 혜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각사 CI)


■ ‘개점휴업 상태’ 면세업계, 공항임대료 지원 등 ‘절실’

해외 단체여행객의 국내 면세점 방문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침체돼 있던 면세업계도 서서히 활기를 띄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 면세점 지원 정책 등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750만명에 달하던 방한 외국인은 코로나 여파에 따른 2020년 252만명으로 1년 만에 7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97만명까지 쪼그라들었다. 또한 7월 휴가철 항공수요는 59%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한국의 국제선 회복률은 13%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 4월 개별 여행객 회복에도 불구하고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3833억원으로 3월 1조6629억원 대비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업황 회복 역시 예전과 다르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국내 면세점 매출에서 보면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4조8586억원에서 2020년 15조5052억원으로 급감했으며 올해 4월 1조30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공항 임대료 50% 감면 정책이 이달 말 종료된다. 불과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국토교통부는 임대료 감면 기간 추가 연장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면세점들은 당장 하반기부터 월 100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까지 떠안아야 한다며 기간 연장을 호소하고 있다.

개점휴업 상태를 겪은 면세점들은 지난 달 말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의 대기업 면세점 입찰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이 큰 업체들은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천공항 입찰 조건에 따른 입찰 참여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외 해외 여행 증가세라고 보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내실 경영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공항임대료가 영업 이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회복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 역시 “지난 2년 간 임대료 감면을 받았지만 여전히 지원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업계 전반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오늘부터 정부의 규제 전면 해제 등으로 면세업계 전반에 기대와 우려가 크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국내 면세시장이 빨리 회복돼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공항임대료 감면 연장이 안 되면 또 다시 면세점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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