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의 2차 전직 클래스인 ’발키리’ 및 ‘액슬러’ 콘셉트 이미지(좌) ‘발키리’, (우) ‘액슬러’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상승세를 탔다. 주력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매출 순위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5일 구글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딘은 지난 1일 약 5개월만에 구글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왕좌를 탈환한 이후 나흘 간 왕좌를 지키고 있다.
오딘은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게임 내 신규 클래스인 '실드메이든'을 추가하는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선보인 신규 클래스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육성 우마무스메 '세이운 스카이'. (자료=카카오게임즈)
마차 시위와 함께 매출 순위가 급락했던 우마무스메는 최근 다양한 개선책과 함께 신규 육성마 '세이운 스카이' 추가 등으로 10위권에 얼굴을 비추며 매출 순위를 회복했다. 지난 3일 10위에 오른 '우마무스메'는 이틀간 순위권을 지켰다.
다만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육성마 세이운 스카이 이후로 미래시 기준 내달 17일 추가가 예상되는 신규 육성마 '[날아라 썸머 나이트] 마르젠스키' 이전까지는 과금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매출 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에서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지는 SSR 서포트카드 키타산 블랙에 얼마나 과금이 몰릴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주력 게임의 매출 회복세에 더해 연말을 앞두고는 신작 러시를 통해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생존 1인칭 슈팅(FPS) 게임 '디스테라'를 얼리 액세스(미리보기) 형태로 연내 출시 예정이며 미소녀 수집형 RPG '에버소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