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각 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초연결 시대’와 ‘고객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대결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Bring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CES 2023’ 프레스 컨퍼런스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주제로 모두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과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5일 기고문을 통해 “삼성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기업 경영의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대내외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와 고객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 되도록 초연결 시대를 향한 길을 꾸준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CES 개막 전날인 1월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 전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을 상대로 LG전자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Life's Good)’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과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등을 처음 공개한다.
조 사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