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내달 1월에 열리는 ‘CES 2023’에서 그룹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K그룹) SK그룹이 내달 1월에 열리는 ‘CES 2023’에서 그룹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도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사와 관계사들이 함께 내달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 SK그룹은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40여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 회장도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CES에 참석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그간 그룹 회장은 CES에 참석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에도 예정이지만 행사 당일에 참석하셔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 ‘CES 2023’에서 SK㈜ 등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가해 ‘행동; 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SK는 지난 ‘CES 2022’에서는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SK가 줄이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동행’ 전시관을 열었다. 이번에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배출한 탄소에 대해 책임을 지는 다음 60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그룹사에서는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인 테라파워·플러그파워·플라스틱에너지 등도 함께 전시에 참여한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 2006년 설립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SK그룹이 지난 9월에 3000억원을 투자했다. SK그룹이 선보일 친환경 기술·제품은 40여종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심항공교통(UAM),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시한다. 특히 SK온의 SF배터리는 현재 상용화한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배터리다. 최근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SK는 전시관을 2개 구역으로 나눈다. 세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탄소감축 ‘행동’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를 비교해 보인다. 친환경이 구현된 미래도시 구역(SK, Around Every Corner)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 ▲폐기물 자원화 ▲에어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등 SK의 탄소 감축 기술이 실현할 미래상을 보여준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넷제로를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그간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ES 2023] SK, 친환경 기술 대거 공개한다…최태원 회장도 참석 예정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2.19 09:24 의견 0
SK그룹이 내달 1월에 열리는 ‘CES 2023’에서 그룹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K그룹)


SK그룹이 내달 1월에 열리는 ‘CES 2023’에서 그룹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도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사와 관계사들이 함께 내달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 SK그룹은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40여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 회장도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CES에 참석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그간 그룹 회장은 CES에 참석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에도 예정이지만 행사 당일에 참석하셔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 ‘CES 2023’에서 SK㈜ 등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가해 ‘행동; 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SK는 지난 ‘CES 2022’에서는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SK가 줄이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동행’ 전시관을 열었다. 이번에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배출한 탄소에 대해 책임을 지는 다음 60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그룹사에서는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인 테라파워·플러그파워·플라스틱에너지 등도 함께 전시에 참여한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 2006년 설립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SK그룹이 지난 9월에 3000억원을 투자했다.

SK그룹이 선보일 친환경 기술·제품은 40여종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심항공교통(UAM),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시한다.

특히 SK온의 SF배터리는 현재 상용화한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배터리다. 최근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SK는 전시관을 2개 구역으로 나눈다. 세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탄소감축 ‘행동’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를 비교해 보인다. 친환경이 구현된 미래도시 구역(SK, Around Every Corner)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 ▲폐기물 자원화 ▲에어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등 SK의 탄소 감축 기술이 실현할 미래상을 보여준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넷제로를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그간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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