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단지들을 중심으로 분양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4일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된 선착순 동호지정 추첨 및 계약에 몰린 인파. (사진=DL이앤씨)
■ 분양 한파 속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선착순 계약 훈풍
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선착순 동호지정 추첨 및 계약에 500명 규모의 수요자가 방문했다.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발코니 확장 공사비 총액을 포함해 전용면적 84㎡ 기준 4억원 초반대(펜트 하우스 제외)에 분양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탕정지구에 위치한 단지들이 5억~7억원대 가격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시행령이 개정되면 전매 제한이 1년으로 줄어들고 실거주 의무 폐지에 인파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브랜드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착순 추첨 및 계약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오픈 방문객 현황. (사진=금호건설)
■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조기 분양 완판 앞둬
금호건설은 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분양 중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분양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금호건설이 합리적 분양가를 제시한 것과 함께 금융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에 분양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 시각이다.
금호건설은 금리 상승을 예상한 상황에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1차 계약금 정액제는 물론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계약자들에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들어선 강릉시 교동 일대는 지난 2021년 10월 이래 교동 권역은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단지 바로 앞에 올림픽파크가 있고 강릉아트센터, 강릉시문화예술관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직선거리로 1Km정도에 KTX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강릉 역세권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단기간에 계약을 진행해 거의 완판에 가까웠다”며 “최고의 품질과 주거환경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