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한 현대그린푸드 인적분할 방안이 최종 부결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주식수 중에서 1578만7252주 참석했고, 이 간운데 찬성 주식수는 1024만2986주(64.9%), 반대 주식수는 524만4266주(35.1%)로 확인됐다. 임시 주총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주주의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한다. 이는 약 66.6%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1.7%포인트 차이로 안건이 부결됐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홀딩스(지주회사)를 신설법인으로 현대백화점(사업회사)을 존속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재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했던 분할 계획과 주주환원정책이 주주분들께 충분히 공감받지 못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지주회사 전환 추진 중단 결정”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2.10 12:51 | 최종 수정 2023.02.10 12:52 의견 0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한 현대그린푸드 인적분할 방안이 최종 부결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주식수 중에서 1578만7252주 참석했고, 이 간운데 찬성 주식수는 1024만2986주(64.9%), 반대 주식수는 524만4266주(35.1%)로 확인됐다. 임시 주총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주주의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한다. 이는 약 66.6%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1.7%포인트 차이로 안건이 부결됐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홀딩스(지주회사)를 신설법인으로 현대백화점(사업회사)을 존속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재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했던 분할 계획과 주주환원정책이 주주분들께 충분히 공감받지 못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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