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주리 정수장 조감도. (자료=에코비트워터)
에코비트워터가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
에코비트워터는 방글라데시 차토그람(舊 치타공)시에 위치한 반달주리 정수장 시운전 운영계약을 체결하며 방글라데시 수처리 시장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비트워터는 국내 공공 수처리 시장 1위 기업으로 전국 750여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영계약은 에코비트워터가 새로 건설된 반달주리 정수장에서 시운전을 비롯해 현지인 대상 기술교육과 운영 안정화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계약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15개월이다. 반달주리 정수장은 일 처리량 6만톤의 정수장으로 국내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시공했다. 정수장이 위치한 차토그람은 방글라데시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위해 진출해 있으며 현재 5개의 하수처리장이 설계 및 시공중이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는 “자사는 2004년부터 약 20년간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지난 2013년 아프리카 적도기니 정수장 시운전 사업도 진행하며 국내외 수처리 시설운영에 대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며 “방글라데시에 태영건설의 시공능력과 에코비트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우수성을 증명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