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트리거에 주목할 시기다."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은 반등의 출발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의 별도 3분기 매출액은 7757억원(+15% y-y), 영업이익은 3144억원(+1% y-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병국 애널리스트는 "고판가 효과와 전년과 유사한 환율이 호실적의 주된 이유"라고 했다. 연결의 경우 매출액 9480억원(+9% y-y), 영업이익 2842억원(-12% y-y) 수준이 예상됐다. 다만 삼성바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95만원으로 떨어뜨렸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방 시장을 반영하는 론자 주가가 부정적인 상반기 실적발표후 CEO 사임 뉴스로 추가 하락했다"며 "분자량과 약가가 높은 항체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의 반등이 초대형 CMO와 바이오 지수 반등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론자의 바이오로직스 CMO에서 mRNA 등 코로나 제품을 제외할 경우 두 자리수 성장이 확인된 점, 항체시장인 알츠하이머 공보험 처방 확대, 10월 ESMO 학회 ADC 모멘텀 등은 초대형 CMO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1상에서 성공한 이뮤노반트 FcRn IMVT-1402 또한 항체의약품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애널픽] 삼성바이오, 3분기 호실적이 반등 트리거?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9.27 08:55 | 최종 수정 2023.09.27 09:04 의견 0

"반등 트리거에 주목할 시기다."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은 반등의 출발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의 별도 3분기 매출액은 7757억원(+15% y-y), 영업이익은 3144억원(+1% y-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병국 애널리스트는 "고판가 효과와 전년과 유사한 환율이 호실적의 주된 이유"라고 했다. 연결의 경우 매출액 9480억원(+9% y-y), 영업이익 2842억원(-12% y-y) 수준이 예상됐다.

다만 삼성바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95만원으로 떨어뜨렸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방 시장을 반영하는 론자 주가가 부정적인 상반기 실적발표후 CEO 사임 뉴스로 추가 하락했다"며 "분자량과 약가가 높은 항체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의 반등이 초대형 CMO와 바이오 지수 반등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론자의 바이오로직스 CMO에서 mRNA 등 코로나 제품을 제외할 경우 두 자리수 성장이 확인된 점, 항체시장인 알츠하이머 공보험 처방 확대, 10월 ESMO 학회 ADC 모멘텀 등은 초대형 CMO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1상에서 성공한 이뮤노반트 FcRn IMVT-1402 또한 항체의약품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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