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다올투자증권이 "월요일 아프리카TV 베팅에 참가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트위치의 국내 사업 철수 후 주요 트래픽의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경쟁 플랫폼의 베타 출시를 계기로 더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8일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경쟁 플랫폼의 베타 출시 이후 기술적 완성도가 미흡함이 드러날 경우 밸류에이션의 대폭 확장이 기대된다"며 "신규 플랫폼이 초기에 쉽게 오류를 보임을 고려하면 가능성 높은 베팅으로 당일은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월요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아프리카TV 주가는 지난 6일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 이슈 발표 직전 대비 13.4% 상승한 상태. 현재 시장에서 보는 투자 포인트는 ▲BJ 유입에 따른 이익 성장 ▲기존 대비 다양한 성격의 BJ 유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이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실적만으로도 설명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적의 회복 추세는 12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것이다.
그는 "17일 기준 누적 별풍선 지표는 3억8000개이며 신규 유입 BJ에 대한 기부경제선물과와 연말 성수기 효과를 고려 시 12월 지표는 6억개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이 경우 당사 실적 전망치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