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조선소 모습 (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2일 발생한 사망사고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2일 옥포사업장 내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 파악 후 대책 마련에 나선 후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향후 고용노동부 명령 결과에 따라 작업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측은 “회사는 사고발생 직후 곧 바로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했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