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다이남코)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일본 반다이남코의 ‘이치방쿠지(제일복권)’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치방쿠지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관련 굿즈를 뽑을 수 있는 일종의 제비뽑기다. 복권을 통해 ‘드래곤볼’ ‘원피스’ ‘귀멸의칼날’ 등 다양한 굿즈를 뽑을 수 있다. 일본에서 처음 등장해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에서도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니케’는 2022년 11월 글로벌 출시 후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4회나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니케’는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이치방쿠지로 등장했다. 당시 1등에 해당하는 A상 상품은 게임 속 ‘앨리스’ 아크릴 피규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새로운 쿠지 ‘니케 CHAPTER2’를 선보였다. A상 상품은 전투 자세를 취하고 있는 ‘라피’ 피규어, B상 상품은 ‘아니스’ 쿠션이다. 이 외에도 아크릴 피규어와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판교 미라클쿠지. (사진=백민재 기자)
판교에 위치한 미라클쿠지 관계자는 “새로 나온 니케의 인기가 가장 높다”라며 “이미 판교 게임사 직원들이 A상 피규어를 두 개나 받아갔다”고 말했다. ‘니케’와 더불어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도 많이 찾는 쿠지라고 한다.
시프트업의 ‘니케’는 새해 업데이트에 힘입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16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에 올라 있다. 대만과 일본에서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니케’는 새해 첫 업데이트로 ‘홍련: 흑영’을 등장시켰으며, ‘모더니아’의 복각과 신년 특별 이벤트, 신규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신규 캐릭터 레오나와 시뮬레이션 룸-오버클럭 모드 등도 업데이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