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24년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 업무 관련 설명회' 행사사진.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13일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 업무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원활한 관리·정비·예방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토 이용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마련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이날 국토부와 부동산원 정비지원기구는 '2023년 정비지원기구 운영 성과'와 ‘2024년 정비지원기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인 운영 성과는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표준(안) 제공 ▲공사재개를 위한 철거비 및 토지·건축물 시가수준 추정 자료 제공 ▲안전지적사항 관리 및 현장점검 등 지자체의 공사중단 건축물 안전관리 및 정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설명 ▲공사중단 건축물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에 따른 사례집 제작·배포 등이다.
향후 부동산원은 공사중단 위험건축물의 효율적 정비를 위해 직권철거 안내 및 철거정비 체크리스트 등을 담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실무 가이드라인을 오는 7월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실시할 전국 실태조사 및 제4차 정비기본계획 수립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17개 시·도 대상 사전 기초조사 수행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중단 건축물의 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비지원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공사중단 건축물의 효율적인 관리·정비·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