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5월은 '블루아카이브' 이용자들에게 축제의 달이다. 일본의 유명 IP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컬래버, GS25 제휴 이벤트, 2.5주년 오프라인 페스티벌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블루아카이브' 최근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컬래버,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각도로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출시된 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넥슨의 대표 IP로 자리잡았다. 대부분 모바일 게임들의 수명이 6개월~1년 정도인 것에 비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업계는 '블루아카이브'가 서브컬처 장르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이용자들의 '덕심' 저격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블루아카이브'의 컬래버 효과는 지난달 17일 진행된 '작혼: 리치 마작'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작혼'은 컬래버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스토어 기준 100위권에서 8위까지 급상승했다. 마작이라는 다소 생소한 게임을 국내에 알리는 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사진=넥슨)
이에 넥슨은 다양한 IP와의 교류를 통해 ‘블루아카이브’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30일부터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T'와의 컬래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과초T'는 학생들이 '학원도시'서 겪는 일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블루아카이브'의 김용하 PD는 이전부터 자신이 '어과초'의 오랜 팬이라고 밝혀왔으며, 공식 방송에서 순수한 덕심에 이번 컬래버를 기획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컬래버에서는 이벤트 스토리 '어떤 과학의 청춘기록'이 추가되며, 신규 학생 '미사카 미코토', '쇼쿠호 미사키' 등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에 등장해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넥슨)
'블루아카이브'는3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과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블루아카이브' 게임 내 편의점 '엔젤24'의 아르바이트생 '소라'와 '래빗 소대'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이들이 각각 GS24 유니폼을 착용한 일러스트도 공개돼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인기 캐릭터 '미카', '나기사', '카즈사' 등을 테마로 한 한정 베이커리를 구매하면 게임 쿠폰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컬래버 제품 구매 시 캐릭터들의 색다른 모습이 그려진 총 71종의 씰을 획득할 수 있으며, GS25 서울 더관악점 등 6개 매장에서는 아크릴 키링, 캔뱃지 등의 특별 굿즈도 얻을 수 있다.
(사진=넥슨)
'블루아카이브' 이용자들의 가장 큰 축제, '블루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도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그간 게임을 즐겨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넥슨은 2차 창작 부스, 특별 전시 공간 등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IP를 게임 외적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6일 진행된 공식 방송에서는 1.5주년 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끈 '아카이브 밴드' 멤버들이 2.5주년 이벤트 재출연을 예고하며 등장해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이번 페스티벌에 게임 내 레벨 60이상인 이용자만 참여 가능한 '멤버십 번호'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암표, 티켓 되팔이 등 부정 예매 단속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