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즈큥도큥)'을 오는 23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즈큥도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치며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싱글 플레이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가 지원된다.
'즈큥도큥'은 3명의 개발진이 AI 기술의 효율성과 개발자가 가진 창의력의 조화로 내부 데모 버전까지 1개월 만에 초단기로 개발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고, 게임 내의 모든 그래픽 요소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1명의 개발자가 제작을 전담했다.
렐루게임즈는 '즈큥도큥'의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찜하기' 이벤트를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해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클릭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닌 목소리가 새로운 입력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게임을 기획했다"며 "AI 기술이 단순히 게임 제작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인간의 창의성과 어우러졌을 때 새 게임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