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점진적 업황 회복 및 코스피 이전 상장의 수급 유입 효과를 감안한 주가 선행성은 주가 바닥을 확인 가능한 계기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3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의 부정적 래깅효과는 2분기까지 영업실적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며 "6월 현 시점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단가 약세 구간은 소멸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최종 고객사들(Ford 등)의 EV 전략 수정에 해당 셀/소재 기업들의 출하에 다소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나 에코프로비엠은 SK On(→ 현대/기아차향 생산라인 전환) 및 삼성SDI향 보장된 물량 출하에 외형 성장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노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하반기 실질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대선 결과 등 대외변수에 리스크 관리 역시 필요하나, 개선될 업황 가능성을 감안한 현 주가는 단기 낙폭과대로 판단한다"고 봤다. 실제 올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지수대비 상대적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EV 수요 성장률 둔화 우려, 판매단가 하락 영향 등에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노 애널리스트는 "에코프로비엠이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공개했던 업황 방향성은 ‘상저하중’의 기준점을 세우기에 충분했다"며 "영업실적 바닥 확인 시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시점 대비 1~2개 분기 미뤄진 모양이지만, ‘U-Shape’ 흐름의 반등은 충분해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소재 기업들에 신규 성장동력원은 EU 탄소중립 산업법인데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가동 목표로 헝가리에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 유럽 셀 제조사 및 유럽에 신규투자하는 중국 셀 제조사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중장기 차기 성장 동력원 확보도 가능하다"면서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에코프로비엠, 반등하기에 충분...트레이딩 접근 필요"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6.03 09:21 의견 0


올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점진적 업황 회복 및 코스피 이전 상장의 수급 유입 효과를 감안한 주가 선행성은 주가 바닥을 확인 가능한 계기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3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의 부정적 래깅효과는 2분기까지 영업실적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며 "6월 현 시점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단가 약세 구간은 소멸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최종 고객사들(Ford 등)의 EV 전략 수정에 해당 셀/소재 기업들의 출하에 다소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나 에코프로비엠은 SK On(→ 현대/기아차향 생산라인 전환) 및 삼성SDI향 보장된 물량 출하에 외형 성장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노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하반기 실질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대선 결과 등 대외변수에 리스크 관리 역시 필요하나, 개선될 업황 가능성을 감안한 현 주가는 단기 낙폭과대로 판단한다"고 봤다.

실제 올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지수대비 상대적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EV 수요 성장률 둔화 우려, 판매단가 하락 영향 등에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노 애널리스트는 "에코프로비엠이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공개했던 업황 방향성은 ‘상저하중’의 기준점을 세우기에 충분했다"며 "영업실적 바닥 확인 시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시점 대비 1~2개 분기 미뤄진 모양이지만, ‘U-Shape’ 흐름의 반등은 충분해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소재 기업들에 신규 성장동력원은 EU 탄소중립 산업법인데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가동 목표로 헝가리에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 유럽 셀 제조사 및 유럽에 신규투자하는 중국 셀 제조사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중장기 차기 성장 동력원 확보도 가능하다"면서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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