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이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부지에서 공장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준 기자 #.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2시간30분, 고속도로와 국도를 지나니 잘 정비된 신작로가 나타난다.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넓은 부지에 듬성듬성 커다란 건물 몇 동이 올라가 있지만, 아직은 빈 땅이 대부분이다. 언뜻 황량해 보이는 이곳은 오는 2026년이면 최소 100만 상자 이상 소주가 생산되는 축구장 11배 크기의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핵심기지 타이빈성 공장이 들어선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소주 세계화'와 '소주 대중화'를 향한 전진기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베트남에 해외 1호 공장을 지어 2030년까지 전세계 소주 수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를 이루고 글로벌 주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타이빈성 공장은 8만2000제곱미터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게 되면 과일 소주 생산 1개 라인을 구축하게 되며, 목표 생산량은 최소 100만 상자 이상“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동일한 설계를 적용할 수 있는 해외 표준공장, 진로의 가치와 문화를 담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공장은 건축 설계를 마친 뒤 내년 1분기 내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는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설비가 설치되고 2026년 2분기 말 시운전 및 생산에 돌입한다. ◆국내 생산 능력 한계…베트남공장 통해 비전 ‘성큼’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내 홍보관에 전시된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조감도. 사진=김성준 기자 하이트진로는 일찌감치 동남아 지역 공략 전초기지로 베트남을 점찍어왔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 첫 수출 이후, 2016년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에 이은 5번째 해외법인을 베트남 하노이에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8년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강화했다. 8년 전 소주를 세계적 주류 카테고리로 육성시키겠다는 ‘소주의 세계화’ 시동을 건 곳도 바로 베트남이었다. 그 결과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 2023년 현지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참이슬과 진로뿐만 아니라 자두에이슬, 청포도에 이슬 등 과일소주 5종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지 주류 시장에서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의 대중화’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판매 외형을 확보하고자 2030년까지 소주 해외 매출액 5000억원 돌파를 달성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자 이번에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토지 면적으로 2026년 내 완공 및 생산을 목표로 2025년 1분기 내에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산 초기 생산량은 과일소주 생산 1개 라인에서 연간 약 100만 상자를 생산. 이는 2024년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약 17%를 차지하는 양으로 추후 확장해 나가며 동남아 시장의 생산·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하이트진로 수출 전망치가 158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6년간 3배 이상, 매년 20%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 문제는 현재 하이트진로의 생산 능력에 여유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 강원 공장을 비롯해 6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수출 상품의 경우 라벨과 맛 등을 현지 상황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하는데, 생산에 들어갈 때마다 생산설비를 조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제품 생산이 길게는 몇 달 간격을 두고 이뤄지는 등 국내 공장만으로는 해외 수요를 적시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 공장 증설이 불가피한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첫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공장입지로 선택한 베트남 타이빈성은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한 데다, 법인 소득세와 토지 임대 인센티브 등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약 200만 인구 중 57%가 생산 가능 연령에 있어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인건비도 저렴하다. 특히 베트남은 하이트진로 주요 수출 권역인 만큼,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관세 등이 면제돼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베트남에 수출되는 소주는 수출가에 관세 45%가 적용되고 여기에 다시 특별소비세 35%가 부과되고 있어, 현지에서 국내보다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권역을 설정하고 있는 만큼, 가격 인하 요인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실제로 현지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일부 소주 제품은 하이트진로 제품보다 약 30% 낮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현지 소주 가격은 마트에서 3500원, 식당에서 8100원 정도로 베트남 소비력과 비교하면 현지 소비자들이 느끼기엔 비싼 제품”이라며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서 베트남 소비자들이 더 많이 접할수 있도록 주류의 대중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소비자 ‘진심’ 잡아라…“가족 같은 기업 목표”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뒷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성준 기자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시장이 가진 중요성이 큰 만큼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소비자 진심’을 공략하는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베트남 장학사업을 통해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와 하노이 대학교 학생 총 20명에게 1인당 각 2000만동(약 105만원)씩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한국어를 공부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외대 학과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베트남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도입한 유이한 국가”라며 “베트남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에서 채용에 한국어 전형을 도입하면서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덕분에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이 급격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한국 기업이 있어도 하이트진로처럼 우수한 학생을 위해 매년 장학 프로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기업은 많지 않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이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인 만큼, 장학금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직접 수여한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는 “베트남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100살 하이트진로, 해외 1호 공장 베트남에 짓는 이유

'진로의 대중화' 생산기지로 베트남 낙점,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 이룰 교두보
8만2000제곱미터 규모, 2026년 2분기 본격 가동…연 100만 상자 이상 생산
현지 생산 통해 생산비용·관세↓…베트남 시장 3년간 31%씩 성장

김성준 기자 승인 2024.06.19 09:00 의견 0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이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부지에서 공장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준 기자

#.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2시간30분, 고속도로와 국도를 지나니 잘 정비된 신작로가 나타난다.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넓은 부지에 듬성듬성 커다란 건물 몇 동이 올라가 있지만, 아직은 빈 땅이 대부분이다. 언뜻 황량해 보이는 이곳은 오는 2026년이면 최소 100만 상자 이상 소주가 생산되는 축구장 11배 크기의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핵심기지 타이빈성 공장이 들어선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소주 세계화'와 '소주 대중화'를 향한 전진기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베트남에 해외 1호 공장을 지어 2030년까지 전세계 소주 수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를 이루고 글로벌 주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타이빈성 공장은 8만2000제곱미터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게 되면 과일 소주 생산 1개 라인을 구축하게 되며, 목표 생산량은 최소 100만 상자 이상“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동일한 설계를 적용할 수 있는 해외 표준공장, 진로의 가치와 문화를 담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공장은 건축 설계를 마친 뒤 내년 1분기 내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는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설비가 설치되고 2026년 2분기 말 시운전 및 생산에 돌입한다.

◆국내 생산 능력 한계…베트남공장 통해 비전 ‘성큼’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내 홍보관에 전시된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조감도. 사진=김성준 기자

하이트진로는 일찌감치 동남아 지역 공략 전초기지로 베트남을 점찍어왔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 첫 수출 이후, 2016년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에 이은 5번째 해외법인을 베트남 하노이에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8년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강화했다. 8년 전 소주를 세계적 주류 카테고리로 육성시키겠다는 ‘소주의 세계화’ 시동을 건 곳도 바로 베트남이었다.

그 결과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 2023년 현지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참이슬과 진로뿐만 아니라 자두에이슬, 청포도에 이슬 등 과일소주 5종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지 주류 시장에서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의 대중화’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판매 외형을 확보하고자 2030년까지 소주 해외 매출액 5000억원 돌파를 달성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자 이번에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토지 면적으로 2026년 내 완공 및 생산을 목표로 2025년 1분기 내에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산 초기 생산량은 과일소주 생산 1개 라인에서 연간 약 100만 상자를 생산. 이는 2024년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약 17%를 차지하는 양으로 추후 확장해 나가며 동남아 시장의 생산·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하이트진로 수출 전망치가 158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6년간 3배 이상, 매년 20%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 문제는 현재 하이트진로의 생산 능력에 여유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 강원 공장을 비롯해 6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수출 상품의 경우 라벨과 맛 등을 현지 상황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하는데, 생산에 들어갈 때마다 생산설비를 조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제품 생산이 길게는 몇 달 간격을 두고 이뤄지는 등 국내 공장만으로는 해외 수요를 적시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 공장 증설이 불가피한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첫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공장입지로 선택한 베트남 타이빈성은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한 데다, 법인 소득세와 토지 임대 인센티브 등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약 200만 인구 중 57%가 생산 가능 연령에 있어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인건비도 저렴하다.

특히 베트남은 하이트진로 주요 수출 권역인 만큼,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관세 등이 면제돼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베트남에 수출되는 소주는 수출가에 관세 45%가 적용되고 여기에 다시 특별소비세 35%가 부과되고 있어, 현지에서 국내보다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권역을 설정하고 있는 만큼, 가격 인하 요인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실제로 현지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일부 소주 제품은 하이트진로 제품보다 약 30% 낮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현지 소주 가격은 마트에서 3500원, 식당에서 8100원 정도로 베트남 소비력과 비교하면 현지 소비자들이 느끼기엔 비싼 제품”이라며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서 베트남 소비자들이 더 많이 접할수 있도록 주류의 대중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소비자 ‘진심’ 잡아라…“가족 같은 기업 목표”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뒷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성준 기자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 시장이 가진 중요성이 큰 만큼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소비자 진심’을 공략하는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베트남 장학사업을 통해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와 하노이 대학교 학생 총 20명에게 1인당 각 2000만동(약 105만원)씩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한국어를 공부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외대 학과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베트남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도입한 유이한 국가”라며 “베트남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에서 채용에 한국어 전형을 도입하면서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덕분에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이 급격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한국 기업이 있어도 하이트진로처럼 우수한 학생을 위해 매년 장학 프로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기업은 많지 않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이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인 만큼, 장학금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직접 수여한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는 “베트남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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