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로고. (자료=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026년에 시행할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ODA) 신규사업 공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이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은 국토교통 ODA 사업의 전담기관인 협회 국제개발협력센터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와 협회는 제안서 접수 마감 후, 2025년 1분기 내 국토교통 ODA 신규 후보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사업은 2026년에 착수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컨설팅, 연수사업 형태의 국토교통 분야 ODA 사업이다.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 공항, 철도, 도로, 모빌리티, 물류, 건설기술 등)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기업(엔지니어링, 시공, 컨설팅사 등) 및 공공기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협회는 사전 준비 기간을 제공해 국토교통 ODA 사업 제안기관․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3월에 예비공고를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관심기관과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 및 인도주의 실현,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우리기업의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 분야 ODA를 시행하고 있다. 협회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국토교통 ODA 사업의 운영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제안기관에게 외교부 재외공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유사사업과의 중복해소, 후속사업 연계, 적정 사업예산 산출, 사후평가․관리 철저, 수원국 정부 정책과의 전략성 부합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에 충분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수원국과 공유하는 국토교통 ODA 사업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