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에 토레스와 전기SUV 토레스 EVX,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 수출 확대에 나섰다. (사진=KGM)
KG모빌리티(KGM)가 6월 판매량이 헝가리와 스페인 수출 물량 덕분에 1만대에 육박했다. 내수는 회복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저조한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1일 KGM은 지난달 판매 실적이 내수 4102대, 수출 5256대를 포함 총 935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지난 4월(9751대) 이후 2달 만에 9000대 판매를 넘어선 기록을 냈다. 전월 대비로는 15.1% 늘었다.
수출은 헝가리와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며 4월(6088대) 이후 2달 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KGM은 지난 6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 출시와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토레스 EVX 등을 론칭한 뉴질랜드 시장에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을 전시했다. 파라과이 시장에서도 토레스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내수는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8.8% 감소했다.
KGM은 지난 5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을 출시했다. 6월에는 코란도 EV 일반 모델도 선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판매가 9000대를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신 제품 출시 확대와 더 뉴 토레스와 코란도 EV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고객 접점 확대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