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의 핵심 개발사 넥슨게임즈가 차세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로 글로벌 개발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7월 2일 정식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매출 최상위권에 자리잡으며 개발사인 넥슨게임즈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넥슨게임즈의 매그넘 스튜디오가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퍼디'는 출시 하루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출시 6일차인 7월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출시 7일차에는 캐릭터 생성 1000만 회를 돌파하고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이어갔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은 수치적, 재무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 게임 개발사가, 자체 IP로, 개발 난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작이 드문 '루트슈터'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색다른 도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퍼디'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PC,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됐으며, 게임 퀄리티 향상을 위해 개발 도중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는 등 개발 과정 전반에도 도전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수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넥슨게임즈가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한 배경에는 넥슨게임즈 특유의 도전 정신과 개발력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히트'를 선보인 바 있다. '히트'는 수려한 그래픽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으며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넥슨) 또한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국산 서브컬처 IP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당시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할 정도로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출시 3년이 지난 지금 '블루 아카이브'는 업데이트마다 일본 매출 최상위권을 달성하는 등 게임을 넘어 확고한 IP로 성장했다. 이처럼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로도 넥슨게임즈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은 장르의 다양성은 물론, 서비스 플랫폼도 PC, 콘솔, 모바일을 모두 아우른다. IP 면에서도 대형 IP를 활용한 프로젝트와 자체 개발 중인 IP도 다수 존재한다. 먼저 넥슨이 지난 2022년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지난 2018년 1월 국내에, 5월 글로벌 출시된 이후 전체 누적 다운로드 1200만을 돌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넥슨게임즈는 '프로젝트 DX'에 원작의 요소를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도 개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프로젝트 DW'는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확장해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호쾌한 전투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및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며, 지난 6월 넥슨코리아와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식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개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는 태스크포스(TF)도 있다. 'RXTF'는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한 김용하 PD가 참여하는 TF로,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텔링이 특색인 서브컬처풍의 신규 IP다. 또 '2XTF'라는 이름으로 조선 판타지 기반의 신규 IP 개발도 준비 중이다.

'퍼디'는 어떻게 성공했나…넥슨게임즈에 쏠린 전 세계 게이머의 눈

루트슈터 장르 활용해 韓 게임 불모지서 신기록 달성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눈길'…도전 정신 이어간다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7.26 17:09 의견 0
(사진=넥슨)

넥슨의 핵심 개발사 넥슨게임즈가 차세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로 글로벌 개발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7월 2일 정식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매출 최상위권에 자리잡으며 개발사인 넥슨게임즈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넥슨게임즈의 매그넘 스튜디오가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퍼디'는 출시 하루 만에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출시 6일차인 7월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출시 7일차에는 캐릭터 생성 1000만 회를 돌파하고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이어갔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은 수치적, 재무적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 게임 개발사가, 자체 IP로, 개발 난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작이 드문 '루트슈터'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색다른 도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퍼디'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PC,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됐으며, 게임 퀄리티 향상을 위해 개발 도중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는 등 개발 과정 전반에도 도전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수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넥슨게임즈가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한 배경에는 넥슨게임즈 특유의 도전 정신과 개발력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히트'를 선보인 바 있다. '히트'는 수려한 그래픽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으며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넥슨)

또한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국산 서브컬처 IP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당시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할 정도로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출시 3년이 지난 지금 '블루 아카이브'는 업데이트마다 일본 매출 최상위권을 달성하는 등 게임을 넘어 확고한 IP로 성장했다.

이처럼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로도 넥슨게임즈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은 장르의 다양성은 물론, 서비스 플랫폼도 PC, 콘솔, 모바일을 모두 아우른다. IP 면에서도 대형 IP를 활용한 프로젝트와 자체 개발 중인 IP도 다수 존재한다.

먼저 넥슨이 지난 2022년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지난 2018년 1월 국내에, 5월 글로벌 출시된 이후 전체 누적 다운로드 1200만을 돌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넥슨게임즈는 '프로젝트 DX'에 원작의 요소를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도 개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프로젝트 DW'는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확장해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호쾌한 전투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및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며, 지난 6월 넥슨코리아와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식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개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는 태스크포스(TF)도 있다. 'RXTF'는 '블루 아카이브'를 총괄한 김용하 PD가 참여하는 TF로,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텔링이 특색인 서브컬처풍의 신규 IP다. 또 '2XTF'라는 이름으로 조선 판타지 기반의 신규 IP 개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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