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TV 앱을 개편하고 자체 개발 AI '익시'를 활용해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목적에 따라 6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스마트TV 전용 아이들나라 앱에서는 도서·학습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 약 3600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선보인 기능은 AI를 활용해 아이가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초개인화' 기능이다. 특히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쉽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글씨가 아닌 그림으로 콘텐츠를 표현해 콘텐츠 이용을 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AI 알고리즘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AI를 활용해 각 연령 별로 일주일 간 인기를 얻은 콘텐츠 랭킹을 제공하며, 같은 지역 친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도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 및 AI 기능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AI 기반 추천 지면을 통한 시청 진입 건수가 기존 대비 240% 증가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IPTV 내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전무)은 "고객 행동을 분석해 아이들나라 TV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는 만큼, 아이들나라 주 사용자인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