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가 DB-bell을 울리는 모습. (왼쪽부터) 배철기 KT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상무), 이원준 KT 구매실장. (사진=KT)
KT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는 'DB-Bell Ceremony'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DB-Bell Ceremony'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Development of Business'를 뜻하며, 성공 경험을 모아 다 같이 'DB-Bell'을 울리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FutureWave(KT 퓨처웨이브)'로 새롭게 단장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 및 육성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KT는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상무)은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