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국내 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넥슨과 크래프톤이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전망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28% 증가한 645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3.34% 늘어난 2524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꾸준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흥행 때문이다. PC 버전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현재까지도 스팀에서 하루 약 70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 중이다. 넥슨 역시 글로벌 시장 흥행에 힘입어 올해 연 매출 4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이 실적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지난달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를 돌파했다. 서구권 유저들을 겨냥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911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며, ‘레이븐2’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418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6%, 36.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프트업은 3분기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39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7.32%, 48.38% 감소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을 위해 4개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하고, 희망 퇴직을 받는 등 인력 감축에 나선 상황이다.

韓 게임사들, 3분기 실적 크래프톤-넥슨 ‘맑음’

백민재 기자 승인 2024.10.24 16:29 의견 0
(사진=크래프톤)

국내 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넥슨과 크래프톤이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전망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28% 증가한 645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3.34% 늘어난 2524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꾸준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흥행 때문이다. PC 버전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현재까지도 스팀에서 하루 약 70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 중이다.

넥슨 역시 글로벌 시장 흥행에 힘입어 올해 연 매출 4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이 실적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지난달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를 돌파했다. 서구권 유저들을 겨냥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911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며, ‘레이븐2’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418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6%, 36.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프트업은 3분기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39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7.32%, 48.38% 감소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을 위해 4개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하고, 희망 퇴직을 받는 등 인력 감축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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