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개발 중이던 AAA급 게임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23일 비디오게임 크로니클, IGN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운 게임 개발 스튜디오 팀 블루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그간 자사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서비스해왔다. 동시에 미공개 오리지널 IP를 이용한 AAA급 게임 개발에 착수, 약 2년 동안 블루 스튜디오를 통해 작업을 진행했다. 넷플릭스의 블루 스튜디오는 화려한 개발 인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콜오브듀티'를,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를 맡은 차코 소니를 비롯해 번지 스튜디오에서 '헤일로' 개발을 맡은 조셉 스테이튼, 소니에서 '갓오브워'의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라파엘 그라세티 등이 포진했다. 그만큼 이용자들의 넷플릭스의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조치로 해당 프로젝트는 물거품이 됐다. 핵심 인력이 모인 후 1년 반만의 일이다. 블루 스튜디오의 폐쇄는 현재 진행 중인 게임 부문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에픽게임즈로부터 지트 슈로프를 게임 기술 및 포트폴리오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 비용감축을 명목으로 두자릿 수 규모의 인원 감축을 실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블루 스튜디오의 해체는 인정했지만, 추후 게임사업 방향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넷플릭스, 게임 사업 축소…AAA급 개발 스튜디오 폐쇄

게임 사업 부문 구조조정 일환으로 보여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23 15:53 의견 0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개발 중이던 AAA급 게임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23일 비디오게임 크로니클, IGN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운 게임 개발 스튜디오 팀 블루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그간 자사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서비스해왔다. 동시에 미공개 오리지널 IP를 이용한 AAA급 게임 개발에 착수, 약 2년 동안 블루 스튜디오를 통해 작업을 진행했다.

넷플릭스의 블루 스튜디오는 화려한 개발 인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콜오브듀티'를,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를 맡은 차코 소니를 비롯해 번지 스튜디오에서 '헤일로' 개발을 맡은 조셉 스테이튼, 소니에서 '갓오브워'의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라파엘 그라세티 등이 포진했다.

그만큼 이용자들의 넷플릭스의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조치로 해당 프로젝트는 물거품이 됐다. 핵심 인력이 모인 후 1년 반만의 일이다.

블루 스튜디오의 폐쇄는 현재 진행 중인 게임 부문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에픽게임즈로부터 지트 슈로프를 게임 기술 및 포트폴리오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 비용감축을 명목으로 두자릿 수 규모의 인원 감축을 실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블루 스튜디오의 해체는 인정했지만, 추후 게임사업 방향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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