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자료=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도 회사 매출 성장을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에서는 환경 규제로 인해 전기차 확대 기대감이 있어 배터리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날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둔 현시점에서 내년도 실적을 전망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내년도 전방 시장과 당사의 매출 성장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실적 전망 관련 이 CFO는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 감소 영향을 일부 받고 있고, 4분기는 계절적 영향으로 고수익성 제품 출하가 줄어든다”며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수익성은 3분기 대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운영 효율화로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가 확대되면서 배터리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CFO는 “내년 유럽 이산화탄소(CO2) 배출규제 강화로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전기차 판매 확대는 자명하다”고 기대했다. 다만 “여전히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년 전기차 성장률은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LG엔솔 "내년 매출 보수적…유럽 환경규제로 전기차 확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손기호 기자 승인 2024.10.28 11:03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자료=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도 회사 매출 성장을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에서는 환경 규제로 인해 전기차 확대 기대감이 있어 배터리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날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둔 현시점에서 내년도 실적을 전망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내년도 전방 시장과 당사의 매출 성장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실적 전망 관련 이 CFO는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 감소 영향을 일부 받고 있고, 4분기는 계절적 영향으로 고수익성 제품 출하가 줄어든다”며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수익성은 3분기 대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운영 효율화로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가 확대되면서 배터리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CFO는 “내년 유럽 이산화탄소(CO2) 배출규제 강화로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전기차 판매 확대는 자명하다”고 기대했다. 다만 “여전히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년 전기차 성장률은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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