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0.6％ 증가한 약 5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5852억원과 2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4.8%, 85.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329억원으로 작년(1조3824억원)보다 10.9% 늘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따른 얀센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지급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의 3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5억원)보다 무려 1만 9494% 폭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활건강사업부와 해외사업부 매출이 각각 약 674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19.6％ 성장했다. 약품 사업 매출은 약 3478억원으로 0.5％ 증가했다.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