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호요버스, 쿠로게임즈 등 국내에서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예고했다. 게임의 오프라인 행사는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축제'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를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릭터들의 특징, 성격 및 세계관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서브컬처 게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서브컬처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관을 확장하는 '2차 창작'이 크게 활성화된 장르인 만큼, '2차 창작'을 돕는 오프라인 행사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오는 11월 23일 개최되는 '사운드 아카이브' 행사. (사진=넥슨) '블루아카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활발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2.5주년 페스티벌을 단독으로 개최한 데 이어, GS25 편의점 제휴, 맘스터치 컬래버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여기에 넥슨은 지난 18일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3주년 기념 방송에서 오프라인 행사 '사운드 아카이브'를 예고했다. 이 행사는 갤럭시 스토어와 함께 하며, 일렉트로, 일렉트로 락, 재즈, 정통 락 총 3가지 테마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운드 아카이브'에는 '블루 아카이브' OST 제작을 맡고 있는 미츠키요, 노르, 카루트 등이 DJ 공연을 진행하고, 윤하, 이진아, 조매력 등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들의 참가도 예정됐다. 행사는 오는 11월 23일 개최되며,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예매 사전등록을, 31일부터 티켓 예매를 실시한다. '웰컴 호요랜드' 대표 이미지. (사진=호요버스 코리아) 호요버스는 오는 30일 단독 오프라인 행사 '웰컴 호요랜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 '원신', '붕괴3rd',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미해결사건부' 5종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행사로 마련됐다. 앞서 호요버스는 지난 18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원신 PC 라운지 인 서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매장은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호요버스는 이번 '웰컴 호요랜드' 행사를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모든 서브컬처 팬들을 한데 모아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개별 작품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이용자들이 호요버스 브랜드 내의 다른 게임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각 게임별 부스에는 다채로운 미니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으로, 유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2차 창작물 전시와 게임별 테마로 구성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공식 굿즈도 준비됐다. (사진=쿠로게임즈) 서브컬처 게임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서비스 중인 쿠로게임즈는 'AGF(애니 게임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AG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다. 그간 쿠로게임즈는 신촌, 홍대, 용산에서 '명조'의 굿즈 스토어, 전시 행사를 개최,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해왔다. 여기에 이번 'AGF'에서는 국내 서브컬처 팬들에게도 '명조'를 소개하고, 눈도장을 찍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쿠로게임즈는 100여개 부스 규모의 '명조'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무대에서 성우 토크쇼, 팬미팅, 코스프레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개발진과 소통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소식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프라인 행사에 진심인 서브컬처 게임사…유저 접점 늘린다

넥슨-호요버스-쿠로게임즈 등…오프라인 행사로 소속감 높여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26 08:00 의견 0
블루아카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호요버스, 쿠로게임즈 등 국내에서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예고했다.

게임의 오프라인 행사는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축제'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를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릭터들의 특징, 성격 및 세계관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서브컬처 게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서브컬처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관을 확장하는 '2차 창작'이 크게 활성화된 장르인 만큼, '2차 창작'을 돕는 오프라인 행사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오는 11월 23일 개최되는 '사운드 아카이브' 행사. (사진=넥슨)

'블루아카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활발하게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2.5주년 페스티벌을 단독으로 개최한 데 이어, GS25 편의점 제휴, 맘스터치 컬래버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여기에 넥슨은 지난 18일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3주년 기념 방송에서 오프라인 행사 '사운드 아카이브'를 예고했다. 이 행사는 갤럭시 스토어와 함께 하며, 일렉트로, 일렉트로 락, 재즈, 정통 락 총 3가지 테마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운드 아카이브'에는 '블루 아카이브' OST 제작을 맡고 있는 미츠키요, 노르, 카루트 등이 DJ 공연을 진행하고, 윤하, 이진아, 조매력 등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들의 참가도 예정됐다. 행사는 오는 11월 23일 개최되며,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예매 사전등록을, 31일부터 티켓 예매를 실시한다.

'웰컴 호요랜드' 대표 이미지. (사진=호요버스 코리아)

호요버스는 오는 30일 단독 오프라인 행사 '웰컴 호요랜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 '원신', '붕괴3rd',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미해결사건부' 5종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행사로 마련됐다.

앞서 호요버스는 지난 18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원신 PC 라운지 인 서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매장은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호요버스는 이번 '웰컴 호요랜드' 행사를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모든 서브컬처 팬들을 한데 모아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개별 작품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이용자들이 호요버스 브랜드 내의 다른 게임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각 게임별 부스에는 다채로운 미니게임과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으로, 유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2차 창작물 전시와 게임별 테마로 구성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공식 굿즈도 준비됐다.

(사진=쿠로게임즈)

서브컬처 게임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서비스 중인 쿠로게임즈는 'AGF(애니 게임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AG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다.

그간 쿠로게임즈는 신촌, 홍대, 용산에서 '명조'의 굿즈 스토어, 전시 행사를 개최,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해왔다. 여기에 이번 'AGF'에서는 국내 서브컬처 팬들에게도 '명조'를 소개하고, 눈도장을 찍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쿠로게임즈는 100여개 부스 규모의 '명조'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무대에서 성우 토크쇼, 팬미팅, 코스프레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개발진과 소통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소식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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