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에 클래식 열풍이 불고 있다. 전성기 국내 PC방을 휩쓸었던 '오버워치'가 '클래식' 모드로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에 오는 12월 3일까지 8년 전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오버워치: 클래식' 모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버워치2' 아케이드 탭의 '클래식' 모드에서 6대6 팀 대전과 함께 '오버워치' 초반 버전의 영웅, 스킬,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바스티온이 궁극기를 사용하면 전차 모드로 대포를 발사하고, 캐서디가 섬광탄을 던지고 리볼버를 난사한다. 메르시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다중 부활 스킬도 궁극기로 돌아왔다.
이와 함께 하나무라, 아누비스 신전 등 '오버워치2'에서 사라진 옛 맵들도 등장한다. 또 이용자들은 전성기 시절의 2탱·2힐·2딜의 조합을 다시금 플레이 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모드는 오는 12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블리자드는 6대6 모드의 부활을 바라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옛 클래식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모드는 상시 오픈에 앞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클래식' 모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오버워치2'는 해당 모드가 포함된 13시즌 업데이트 직후 더로그 PC방 게임 순위 5위로 상승했으며, 19일 기준 6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게임업계에는 '클래식'을 활용한 신작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일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바람의 나라 클래식'을 출시했으며, 엠게임은 오는 21일 '귀혼' IP에 기반한 신작 '귀혼M'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