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 아이파크 야간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원 아이파크’가 총 청약자 2만여명을 뛰어넘으며, 정당계약을 앞두고 분양업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각의 고분양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완판'을 단정하는 분위기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 26일과 27일 청약결과 총청약자 2만2100명이 몰리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 22일 갤러리 개관과 함께 첫 주말 사흘동안 3만여명에 달하는 수요자들이 운집하며, 청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지난 25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서울원 아이파크는 738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대 1의 특별공급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6일과 27일 진행한 1·2순위 청약에 2만210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주택형인 전용면적 59㎡의 경우 268.53대 1을 기록했으며, 분양가가 48억에 달하는 전용면적 244㎡ 주택형도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주택형에 청약경쟁이 발생함에 따라 당첨자 발표에 따라 수요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오는 4일 당첨자 발표가 이루어지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12월 16일~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가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 호응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99% 가까운 분양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국평 기준 14억원 정도이고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였는데, 중대형 평수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