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두산건설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위브, 위브더제니스에 적용할 브랜드 컬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CC 맹희재 상무, 두산건설 신종범 상무, KCC 안일진 상무. (사진=KCC)
KCC가 두산건설과 주거 브랜드 컬러 디자인 특화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KCC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맹희재 KCC컬러디자인센터 상무, 안일진 판촉·기술영업 상무, 신종범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C는 두산건설 대표 주거 브랜드인 ‘위브’, ‘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내·외벽과 지하주차장, 부대시설 등의 컬러 매뉴얼 개발과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 색상집도 만들어 전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KCC는 꼭 갖고 싶은 공간, 기쁨이 있는 공간,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 등 5가지 콘셉트 컬러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시인성과 명확성이 높은 색채를 개발하고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른 공간 대비 시인성이 비교적 낮은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면 기둥과 벽면, 바닥 안내 그래픽에 컬러 배색, 컬러 베리에이션, 명도·채도 차이를 활용해 주차장 내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두산건설을 포함한 많은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자사 컬러와 디자인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건설 주거 브랜드 가치 상승에 KCC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이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