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역시 수익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뷰어스가 지난 4~5일 크라토스 모바일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ETF 선택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7.8%가 ‘수익률 경쟁률’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시가총액 규모’를 꼽은 비중이 27.7%로 집계됐다. 이는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ETF의 경우 시가총액이 큰 상품이 상대적으로 매매체결에서 용이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수수료’에 대해 가장 높게 고려한다는 비중은 18.6%를 차지했고 ‘ETF 브랜드’라고 답한 비중은 15.9%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 가운데 ‘ETF 투자 경험이 있다’는 비중은 41.5%로 ‘없다’(58.5%)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현재 투자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향후 ETF 투자 비중을 늘릴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무려 76.4%를 차지했다.
ETF의 투자 활용 용도로는 단기 주식 투자용(44.6%)에 이어 장기 퇴직금(퇴직연금) 투자용 41.4%의 비중을 차지했고 둘다 활용 중이라는 응답도 14%로 집계됐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ETF 유형으로는 지수형이 63.2%로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했고 테마형 ETF가 26%, 둘다 투자하고 있는 비중도 10.8%인 것으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