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야심차게 내놓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일 국내 유저들에게 선을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만들어낸 그래픽,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을 내세우는 게임이다.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주화 경제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 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한다. 또 무기, 장신구 등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더불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시즌제 콘텐츠를 도입, 이용자들이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보상을 획득하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즌 때마다 초기화되는 시즌제가 아닌, 새로운 테마와 목표, 아이템 등이 주어지는 시즌제 형식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을 총괄한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의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등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기존 MMORPG의 문법이 아닌, 완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19일부터 공식 사이트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정식 서비스는 20일 정오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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