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e편한세상 연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DL이앤씨는 지난 22일 열린 연희2구역 주민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공사비는 약 3993억원이다.​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은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원에 아파트 1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홍제천과 안산이 인접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자랑하며, 내부순환로와 서부선 경전철(예정),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신촌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 홍대, 홍대입구역과 연남동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홍연초, 연희초, 연북중, 명지고, 충암고, 명지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있다.​

DL이앤씨는 연희2구역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다. '연희'라는 지역명은 조선시대 세자궁 중 하나인 '연희궁'에서 유래되었으며, DL이앤씨는 이곳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지 설계에 있어 DL이앤씨는 기존의 단조로운 아파트 디자인에서 벗어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입면에 수직적 패턴의 리듬감을 더한 외관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과 어우러진 단지 배치를 고려한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e편한세상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가든'을 조성하고,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 가구의 81.3%는 4베이(BAY) 구성으로 설계되며, 소음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건설 첨단 공사 관리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입주민에게 최고의 주거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인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DL이앤씨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