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란문화재단 제공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12월 13일 막을 올렸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1인극의 형태로 각색한 작품이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된 열아홉 살 청년 시몽 랭브르의 심장 이식 과정을 둘러싼 24시간의 기록을 그린다.
손상규는 “커튼콜 때 관객들과 두 시간이 아닌 하루를 같이 보낸 느낌이 들어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나무 역시 “공연은 역시 관객 만나야 완성이라는 걸 느꼈다. 창작진이 정성스럽게 만든 공연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새롬 연출은 “무대 위 배우와 객석의 관객이 심장(마음)을 마주하고 있음에 충만한 기분을 느꼈다. 감사하다. 마지막 한 회차까지 정성껏 준비하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공연은 12월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