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부엌 시공협력기사의 시공 공임 인상과 채용 확대안을 발표한 가운데, 한샘의 시공협력기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자회사 한샘서비스(대표 이승호)가 부엌 시공협력기사의 시공 공임 인상과 채용 확대안을 13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수 시공 인력 확보로 시공 품질 향상 ▲공사 기간 단축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시공협력기사 보상 강화로 상생 실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한샘서비스는 시공협력기사의 수입 증가를 위해 3월부터 부엌 시공 공임을 1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부엌 시공 수입이 600만원이었던 10년 차 시공협력기사는 약 700만 원 수준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명장급’ 시공협력기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시공협력기사 모집도 확대한다. 한샘은 신입 시공협력기사 모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사수제’를 도입해 시공 전문직에 도전하는 ‘새내기’들의 적응을 돕는다. 이 제도는 신입 시공협력기사가 입사 후 시공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전담 사수를 배정해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규 진입자의 부담을 낮추고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신입 기사들이 단기간 내 실무 역량을 갖추고 시공협력기사로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이며, 성과를 검토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샘은 국내 유일의 시공 전문회사인 한샘서비스를 통해 부엌, 수납, 욕실, 창호 등 다양한 인테리어 공사의 시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샘서비스는 전국 단위의 시공 체계를 구축해 ‘리모델링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2021년 한샘 아카데미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시공협력기사를 배출하고 있다. 시공협력기사는 상시모집으로 나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구인구직 서비스나 네이버에 ‘한샘아카데미’ 검색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시공협력기사의 보상을 강화하고 채용을 확대해 인테리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