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업과 직장폐쇄, 파업 철회와 재개를 반복한 현대제철 노사의 갈등이 봉합 수순에 접어들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 10만1000원 인상, 기본급 450%, 성과금 1050만원 지급에 잠정 합의했다.

앞서 현대제철 1일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의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임단협 대화의 물꼬가 텄고, 8일 총파업을 유보하고 본격적인 노사 교섭에 들어가 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해당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