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의 내부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선보인 미래형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미국 IDEA,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ADP) 수상과 함께 글로벌 3관왕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세계 유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 내에 구현한 미래 주거 공간으로, 전통 한옥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카투홈(Car-to-Home) 스마트 서비스, 친환경·재활용 자재 적용 등 다양한 혁신 요소를 집약했다.

이번 수상작은 ‘지속가능한 건강한 삶’을 주제로, 첨단 기술과 공간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거 공간 내 웰니스 기능 강화와 유연한 공간 활용, 자연과의 조화를 담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통해 단순한 ‘하이엔드’가 아닌 ‘타임리스 주거’라는 철학을 담아냈다.

앞서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으며,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ADP) 2025에서는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주거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국제적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압구정 재건축 등 주요 고급 사업지에 디자인과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하이엔드 브랜드 전략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에서 선보인 공간 솔루션과 스마트 기술은 향후 단지 기획과 상품 구성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압구정 재건축 등 핵심 사업지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