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 계동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 입주 6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추억을 모은다. 국내 아파트 문화의 한 획을 그어온 현대건설은 공모전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온 60년의 주거 이야기를 조명해 이를 상품·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7일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단지형 아파트 ‘마포아파트’ 입주 60년을 기념해, 현대아파트에 얽힌 고객들의 이야기를 모집하는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삶을 담아온 공간’을 주제로,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하이페리온·힐스테이트·디에이치 등)에서의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다. 2000년 이전의 오래된 사진과 물품일수록 우선 선정되며, 응모된 사연은 영상 및 전시 콘텐츠로도 제작돼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7일부터 5월 16일까지이며, 응모는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총 1000명을 선정해 1등 100만원, 2등 20만원, 3등 5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참여상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고객과 함께 현대아파트의 주거 철학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고객들의 경험을 향후 주거 상품·디자인·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4년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까지, 현대건설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주거 문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해왔다. 특히 압구정 현대는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급 주거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통해 ‘현대아파트’가 쌓아온 철학과 기술력을 이어가며, 고객의 삶을 담는 공간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도록 하는 주거 가치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7일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단지형 아파트 ‘마포아파트’ 입주 60년을 기념해, 현대아파트에 얽힌 고객들의 이야기를 모집하는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연다. 관련 포스터. (사진=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