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열린 ‘꿈키움멘토링 봉사단’ 11기 발대식을 마친 후,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김도형 재경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과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청소년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 봉사단’ 11기를 출범시켰다. 10년간 5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온 장기 프로그램으로, 교육 중심의 ESG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 봉사단’ 1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임직원 멘토 및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했다.
‘꿈키움멘토링 봉사단’은 2014년부터 현대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추진해온 교육 중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멘티, 대학생 멘토, 현대건설 임직원이 한 팀(3인1조)을 이루어 약 8개월간 진로 탐색, 학습 지도,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이번 11기 활동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정기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 멘토는 자발적인 참여로 전문성과 진정성을 더하고 있으며, 대학생 멘토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534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1만9000시간 이상의 멘토링을 이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진로 설정과 자존감 회복 등 삶의 방향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왔다. 특히 과거 멘티들이 대학생이나 임직원 멘토로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으며 ‘꿈키움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꿈키움멘토링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여정”이라며 “건설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담은 대표 ESG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People(교육·기술)’, ‘Planet(환경·안전)’, ‘Community(지역사회)’의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ESG 기반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H 그린세이빙’,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인 ‘H 네이처가든’, 지역 소외계층 식료품 지원사업 등도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