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5월 한 달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CSO(왼쪽 세번째)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실태와 예방활동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전 사업장에서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5월 한 달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5년간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의 감소를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캠페인에는 김형근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임재욱 최고안전책임자(CSO)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추락재해 예방활동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국 각 현장에는 추락 위험 구역에 경고 배너 및 현수막이 설치됐다. 추락 위험요소 점검, 안전시설 설치 상태 확인, 개인 보호구 지급·운용 확인, 현장 안전관리 항목 전반에 대한 점검이 병행되고 있다. 아울러 작업 전 일일 안전교육(TBM) 시간에는 추락사고 예방 영상인 ‘세이프티 모먼트’를 상영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안전보건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 앱(App)을 통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웹과 모바일을 통해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실시간 점검, 현장 영상 모니터링, 근로자 의견 청취, 법령 이행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안심’ 플랫폼은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해 25개 기업, 100여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하루 약 2만4000여명의 근로자가 이 시스템을 통해 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의 안전 관리로 일상적인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재욱 CSO는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기술 도입과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에도 디지털 기술과 경영진 주도의 현장 중심 활동을 결합한 안전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