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548일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자료=연합뉴스)
10일 RM과 뷔는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역했다. 두 사람이 오전 9시경 차에서 내린 뒤 서로 가볍게 포옹하자 현장에 있던 팬들은 함성으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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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진의 전역 당시 화제를 모았던 색소폰 연주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자축했다. 선글라스를 낀 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OST를 연주했고,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한 아름 들고 밝은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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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은 RM은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를 빨리하겠다. 다시 BTS의 RM과 뷔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RM 공식 인스타그램)
이어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또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료=연합뉴스)
뷔 역시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며 "하루빨리 팬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남은 용사들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며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힘차게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