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조감도. (사진=대보건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3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규모로 총 517세대가 공급된다. 1.5대 1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함께, 전용면적 84㎡A·B·C형 328세대, 98㎡형 189세대 등 전 세대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으며,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덕 1단계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 ‘초품아’에 광역 교통망까지…입지 프리미엄 부각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고덕신도시 1단계 중심인 A-4BL에 위치해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품고 있는 전형적인 ‘초품아’ 단지로 주목받는다.

단지 앞에는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류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까워 주거 및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시청 신청사 예정지,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평택지제역과 1정거장 거리로 SRT·KTX는 물론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청약 열기 이어질까…최근 인근 분양 성과도 호조

분양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공급된 ‘고덕 자이 센트로’는 569세대 중 일반공급 89세대에 4034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45.3대 1을 기록했고, 올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전 세대 계약을 마쳤다.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경쟁률 46대 1, 평균 4.06대 1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덕신도시 일대 분양 단지마다 완판 사례가 잇따르면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역시 청약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를 폭넓게 끌어들일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시공을 맡은 대보건설은 지난해 1조7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건설사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약 7만 세대의 민간 및 공공아파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평면설계의 편의성과 안정적인 품질로 수요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가격, 입지, 상품성 3박자를 모두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를 장식하는 단지로서 상징성도 높고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7-9,10 일원에 마련되며, 6월 말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