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링턴 스퀘어 과천 견본주택 집객 모습 (사진=효성중공업)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최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파 속 견본주택 방문객이 몰렸던 분위기가 실제 청약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약 접수 결과 총 359실 모집에 972건이 접수되며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108㎡PH 타입이 19.0대 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10㎡PH2(8.0대 1), 125㎡PH2(6.0대 1) 등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타입에 수요가 집중됐다.

주력 평형대도 고른 관심을 받았다. 84㎡B는 4.85대 1, 84㎡A는 3.37대 1을 기록했고, 76㎡A·90㎡C 타입도 준수한 청약 성적으로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 요인으로 직통 역세권(예정) 입지, 합리적 분양가, 차별화된 상품성을 꼽는다. 단지는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인근 신축 아파트의 전용 84㎡ 시세가 30억원에 근접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과천’ (사진=효성중공업)

상품성도 강점으로 지목된다. 세대당 9~10평 규모의 넓은 멀티 발코니, 최대 2.75m의 거실 천장고, 히든도어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고급 주거 수요를 겨냥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 내에서도 입지 희소성과 상품 경쟁력이 돋보였던 만큼 높은 관심이 실제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며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계약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18일 당첨자 발표와 19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되고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 견본주택 위치는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1100-1번지(학운공원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