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서면 도심의 옛 NC백화점 부지에 주거·상업 복합단지 '서면 써밋 더뉴'를 선보인다. 지상 47층, 총 91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대규모 상업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서면 써밋 더뉴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오는 8일 부산 서면 한복판에 들어서는 '서면 써밋 더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자리잡는다. 전용면적 84~147㎡ 아파트 919세대와 지하 1층~지상 3층 2만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세대 ▲84㎡B 142세대 ▲122㎡ 142세대 ▲131㎡A 136세대 ▲131㎡A-T 8세대 ▲131㎡B 43세대 ▲131㎡B-T 8세대 ▲131㎡C 69세대 ▲136㎡A 10세대 ▲136㎡B 10세대 ▲136㎡C 10세대 ▲136㎡D 10세대 ▲147㎡ 166세대다.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2호선 전포역·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해있다. 동서고가도로도 가까워 부산 전역은 물론 외곽 이동도 편리하다.

서면 도심 중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권 내에 자리잡았으며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를 이용하기 쉽다. 면역 일대 밀집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전포사잇길, 전포카페거리도 인접해있다.

전포초, 동성초, 덕명여중, 부산동성고 등 여러 학교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다. 길 건너편에는 부전 도서관이 보수·보강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서면 써밋 더뉴'는 부산진구 등 부산 내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원도심 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다.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대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 총 5개 구역이 9000여 세대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중앙선과 동해선이 연결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 중이다. KTX 경부선 정차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환승체계, 상업·업무시설을 갖춰 대중교통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고급 브랜드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가 적용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조망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지상1~3층 에는 약 2만9767㎡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과 25m 3레인 수영장, 프라이빗 골프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갖춰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면 도심 내 중심 입지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이 만났다는 사실에 일찍부터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설계 부분에서도 상품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300만원대로 계획됐으며 중도금무이자가, 무상 발코니 확장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울산광역시나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 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8~10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31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