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강희택 충남경제진흥원 실장,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 권혁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원장, 이미영 천안시청 과장이 브릴스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이 로봇 교육을 위한 ‘로봇특화센터’ 개소식을 지난 24일 진행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브릴스)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대표이사 전 진)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이하 충남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천안기술교육센터에 ‘충남인력개발원-브릴스 로봇특화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천안기술교육센터에서 ‘로봇특화센터 개소식’ 행사가 24일(수) 열렸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와 권혁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충남 지역 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 로봇특화센터 시설 견학, 공정자동화를 위한 제조 로봇 엔지니어 프로젝트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브릴스와 충남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로봇특화센터는 국내 핵심 기업 및 1차 협력사가 밀집한 중부권의 로봇 솔루션 및 용접 로봇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천안기술교육센터 1층 내 약 853㎡ 규모로 조성됐으며 브릴스가 기증한 용접 로봇 솔루션, 협동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이 설치돼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서 체결한 업무 협약(MOU)을 바탕으로 로봇특화센터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릴스는 충남인력개발원의 로봇 교육 사업에 필요한 장비와 전문 기술 강사진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미래 내일 일경험(ESG 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HERO 프로젝트에도 기술 멘토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HERO(Humans Evolving with Robots for Opportunities)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장애인과 팀을 이루어 장애인을 위한 로봇 응용 보조공학기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브릴스는 기술 멘토링을 통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봇특화센터를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인 로봇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중부권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인력개발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릴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로봇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며,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