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주식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상장사가 지난해 말보다 50곳 줄어들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지난해 말보다 50곳 줄어든 139곳 이다.

코스피시장 상장사가 118곳으로 45곳 줄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1곳으로 5곳 감소했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지난해 말보다 50곳 줄어든 13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시총 '1조 클럽' 상장사는 올해 들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189곳에서 올해 1월 말 181곳, 2월 말 166곳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 더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로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지자 대형주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컴투스(9843억원), 이노션(96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9513억원), 만도(9462억원), 영원무역(9460억원), 금호타이어(9293억원) 등이 1조 클럽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