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 및 통제 하에 마쳤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주주총회 진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사진=한미약품) 이들은 우선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주총 현장에서도 열화상 카메라 및 전자체온계를 통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스크 미착용 주주들에게는 회사가 준비한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마스크를 벗고 발언할 수밖에 없는 의장석 앞에는 별도의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주들이 주총장 내에서 1.5m 가량 간격을 두고 착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감염병 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이번 주총을 진행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1조 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 달성과 2098억원의 R&D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권세창·임종훈)와 사외이사(서동철), 감사위원(서동철)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 동의를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탄탄한 내실 성장을 토대로 혁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약품 주총 후 같은 장소에서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8166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순이익 307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우종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인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과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지만, 최근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주주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창조와 혁신에 더욱 힘써 주주님들의 실질적 이익 극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종식 적극 동참할 것”…한미약품, 전자투표·철저한 방역과 함께 정기주총 개최

제약기업다운 엄격한 감염병 관리 ‘눈길’
마스크 미착용 주주에 마스크 지급
의장석 앞 아크릴 가림막 설치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3.20 13:00 의견 0

한미약품은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 및 통제 하에 마쳤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주주총회 진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사진=한미약품)



이들은 우선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주총 현장에서도 열화상 카메라 및 전자체온계를 통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스크 미착용 주주들에게는 회사가 준비한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마스크를 벗고 발언할 수밖에 없는 의장석 앞에는 별도의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주들이 주총장 내에서 1.5m 가량 간격을 두고 착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감염병 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이번 주총을 진행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1조 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 달성과 2098억원의 R&D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권세창·임종훈)와 사외이사(서동철), 감사위원(서동철)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 동의를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탄탄한 내실 성장을 토대로 혁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약품 주총 후 같은 장소에서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8166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순이익 307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우종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인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과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지만, 최근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주주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창조와 혁신에 더욱 힘써 주주님들의 실질적 이익 극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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