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하나은행의 자율조정 배상금 지급률이 90%에 육박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피해고객에 대한 배상 비율 통지를 사실상 완료했다. 배상비율 통지는 피해고객의 97%에게 이뤄졌다.  배상비율을 통보받은 피해고객이 늘면서, 배상금 지급 절차에도 가속이 붙었다. 하나은행은 전체 피해 고객의 약 90%(88.6%)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하나은행의 DLF피해 고객 전원이 배상금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피해고객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빠르게 배상금 받게 할 것” 하나은행, DLF 배상금 지급 90% 육박

하나은행 불완전판매 인정 피해고객, 배상 비율 통지 사실상 완료

서주원 기자 승인 2020.04.14 21:57 | 최종 수정 2020.04.14 22:58 의견 0

대규모 투자 손실을 가져온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하나은행의 자율조정 배상금 지급률이 90%에 육박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피해고객에 대한 배상 비율 통지를 사실상 완료했다. 배상비율 통지는 피해고객의 97%에게 이뤄졌다. 

배상비율을 통보받은 피해고객이 늘면서, 배상금 지급 절차에도 가속이 붙었다. 하나은행은 전체 피해 고객의 약 90%(88.6%)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하나은행의 DLF피해 고객 전원이 배상금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피해고객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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